-주제: 우주의 탄생 (발표자: 문예헌 학생)
-지도교사: 허현희 수석선생님
-민세중학교 학생 기자단 활동기사

이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우주의 탄생은 민세중학교(교장 김용철) 과학기술 자율동아리 민세인 사이언스 얼리어답터 1기의 마지막 발표에 걸맞은 웅장하고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번 발표는 3학년 문예헌 학생이 진행했다.
우주의 탄생에 관한 주제는 고등학교 1학년 통합과학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발표자는 중학생의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동아리원들은 필기를 해가며 발표에 집중했고, 발표의 내용이 흥미로워서인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깨달음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주의 탄생에 대한 이론은 호일의 정상 우주론과 가모프의 빅뱅 우주론이 있다. 정상 우주론은 우주가 옛날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거라는 이론이다. 또 빅뱅 우주론은 우주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모인 뜨거운 한 점에서 일어난 대폭발로 시작되었다는 이론이다. 현재는 빅뱅 우주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빅뱅 우주론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1. 138억 년 전 고온 고압의 한 점에서 대폭발이 일어났다
2. 우주가 팽창하기 시작했다
3. ‘온도밀도가 낮아졌다
4. 쿼크, 전자 등 기본원소들이 생성되었다
5. 쿼크가 결합하여 양성자중성자가 생성되었다
6.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하여 수소 원자핵과 헬륨 원자핵이 생성되었다
7. 수소 원자핵과 전자가 결합하여 수소 원자 헬륨 원자핵과 전자가 결합하여 헬륨 원자가 생성되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던 우주에 원자가 생성되었다.

원자 생성 전과 후의 우주에는 큰 차이가 생겼다. 원자가 생성되기 전의 우주는 빛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전자에 부딪혀 빠져나갈 수 없으므로 우주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런데 전자가 원자핵에 붙어 원자가 된 후에는 빛이 빠져나갈 수 있게 되어 우주가 우리가 아는 투명한 상태가 되었다
발표자는 이 외에도 항성()의 탄생과 죽음, 초신성 폭발, 태양의 탄생, 태양계의 형성, 지구의 탄생과 같은 흥미로운 우주 탄생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발표자는 적절한 제스처를 쓰고 목소리 강세를 조절하여 방대한 내용의 발표에도 동아리원들의 집중을 끝까지 모았다.

허현희 선생님의 사전질문 중 발표자는 우주에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우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외계인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저는 외계인의 존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저희는 태양계밖에 못 보잖아요. 근데 태양계에서 심지어 지구라는 작은 원에 우리도 살고 있는데 우주라는 큰 공간에서 다른 생물체들이 못 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영어도 ‘Hello’라는 말을 안 배웠으면 못 알아듣잖아요. 이처럼 외계인들도 저희의 말을 알아야 서로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만나서 소통을 바로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라며 설득력 있는 주장에 동아리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허현희 선생님의 사전질문>

1. 빅뱅 우주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빅뱅 실험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2. 빅뱅 이후 우주의 확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3. 빅뱅이론을 통해 우주의 연령을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4. 발표자는 우주가 끝없이 팽창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과학적 이유를 들려주세요.
5. 발표자는 우주에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우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외계인이 있을까요? 

※ 본 기사는 민세중학교 장원정  학생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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